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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s Thinking

제목 : 교회는 오직 타인을 위해 존재할 때만 교회입니다.

작성일 : 2017-03-11 04:34
조회수 : 82
작성자 : admin
교회는 오직 타인을 위해 존재할 때만 교회입니다.
시작하기 위해서 교회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재산을 곤궁한 사람들에게 선사해야 합니다.
목사는 교회가 자발적으로 바치는 헌금으로만 살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세속적인 직업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는 인간적인 공동체 생활의 세속적인 과제에 참여해야 하지만, 지배함으로써가 아니라 섬기고 도우면서 참여해야 합니다.
교회는 직업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와 함께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타인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당시 이글이 쓰일 당시 독일을 바탕으로 합니다.) 교회는 오만의 죄, 권력과 시기와 환상주의를 숭배한 죄를 모든 악의 근원으로 보고 저항해야만 합니다. (지금 우리 현 교회에도 필요한 부분입니다.)
교회는 척도, 순수성, 신뢰, 신실성, 불변성, 인내, 훈련, 겸손, 자족, 검소함 등에 대하여 말해야 합니다.
교회는 인간적인 ‘모범’(Vorbild)의 의미(예수의 인간성에 그 근원이 있고, 사도 바울에게도 매우 중요하던 의미)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개념들이 아니라 ‘모범’을 통해서 교회의 말씀은 강조와 힘을 얻습니다.

-Widerstand und Ergebung, 193(『옥중서간』, 242-243)

‘모범’으로 번역된 독일어 ‘vorbild’는 ‘앞에 있는 그림’을 뜻합니다.
앞에 있는 그림을 따라가면서 배우다 보면, 스스로가 따라 배울 만한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변하게 됩니다.
교회가 따라가며 배워야 할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늘 교회의 복음 선포가 진정성을 얻지 못하는 것은 선포하는 대로 교회가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선교가 교회의 삶에 의해서 뒷받침될 때 교회의 증언은 참되고 힘있게 됩니다.

출처 : 채수일, “디트리히 본회퍼의 깊이와 넓이”, <기독교 사상>

교회로서의 존재를 잃어버리는 오늘 우리 발자국교회가 이러한 교회들의 롤모델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