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 골로새서 1:27
모든 사람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새해를 맏이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는 소망을 품기 마련입니다. 특히, 크리스찬에게 있어서 소망은 모든 그리스도인으로서 영적으로 성숙함에 이르게 하기 위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간혹, 예수를 믿고 있다는 것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조롱과 비웃음을 사게 될 때에도 버릴 수 없는 것이 소망입니다. 우리에게 소망이 있다는 것은 우리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우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소망이 있음으로 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기쁨은 비단 상황이 좋기만 해서 느끼는 그런 기쁨만이 아니라, 우리가 처해 있는 삶의 상황이 어둡고 초라할지라도 상관없이 넘쳐나는 그런 기쁨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삶의 상황에서 조차 그리스도안에서 소망을 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구원의 선물을 허락하시고, 다시는 기억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요,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셔서 모든 의로운 것들로 세상을 다스리시게 하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 분의 아들을 믿는 자에게 그 분의 아들과 함께 영원한 나라에 거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인생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도중에 거친 바람을 만났을 때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영적인 성숙함에 이르도록 만들어 주는 힘이 바로 소망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머물 곳, 우리 영혼의 닻을 내려야 할 곳은 바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우리의 믿음, 곧 소망이라는 이름의 항구입니다. (히 6:19)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망 가운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쫓아 성숙함에 이르기를 기뻐하며 사는 올 한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